문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한반도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공관장들을 격려하고, 한반도 평화 추진과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 지지확보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엔 180명의 공관장 외에 국제협력단 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한아프리카재단의 이사장, 외교부 간부들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대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인사혁신처장 등 주요 각료들도 함께 했다. 청와대에서도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의용 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 3실장이 모두 참석해 전체 참석자는 240여명에 이른다.
이날부터 14일까지 대사·총영사 등 재외공관장 181명이 참석하는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개최된다. 이 회의를 위해 세계 각지의 공관장들이 일시 귀국했다. 10일 청와대 만찬에도 조윤제 주미대사, 노영민 주중대사, 우윤근 주러대사, 이수훈 주일대사 등 한반도 주변 '빅4' 대사들과 지난 10월 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막후 조율한 이백만 주교황청대사 등이 총집결했다.
공관장 회의 기간엔 분야별 특강도 마련됐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 청와대 고위 참모들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재외공관장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과외'에 나선다.
재외공관장 만찬은 문재인정부 들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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