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파에 대비해 비상상황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한파와 강풍으로 배달에 어려움이 있는 산간지역 등의 배달을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또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자동차를 이용하고 시한성 우편물만 배달하도록 했다.
스노타이어와 스노체인, 장갑 등 방한용품도 사전에 지급했다. 또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우체국장이 배달 정지 등을 결정하도록 했고 고객에게는 우편물 배달정지와 해제를 안내하는 SMS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전국에서 우편물 배달을 정지한 우체국은 없다. 경인·전남·전북 등 일부 섬 지역은 선편 결항으로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기상특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집배원이 최대한 안전하게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일부 지역은 기상상황에 따라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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