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BI·마포BI·마포BIZ, 창업기업과 훈훈한 사랑의 연탄나눔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8.12.07 20:16

서강비즈니스센터·마포비즈니센터·마포비즈플라자, 7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서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전개

"날도 추운데 손수 연탄을 집까지 배달해줘 정말 감사하다. 오늘 만난 창업자 모두 건승하길 바랍니다"(김옥자 할머니·73·마포구 대흥로)

7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지역에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연탄을 전달하는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대흥동 일대에 모인 청년과 중장년의 창업가들은 한파가 몰아친 혹독한 날씨 속에서 지역 저소득세대 5가구에게 총 1500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선 이들은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서강BI·마포BI·마포BIZ) 소속 입주기업 창업자다.

㈜피플벤처스, ㈜퀄리소프트, b201, ㈜버즈더퍼즈, ㈜채룩, ㈜황금톨, ㈜빅블루, ㈜이우솔루션 등 창업기업과 창업지원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

특히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연탄을 마련하고 직접 어르신 집까지 전달해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연탄을 받은 이두성(81) 어르신은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이렇게 추운 날 손수 연탄을 배달하며 고생한 젊은이들에게 감사하다. 창고에 채워진 연탄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의약품 개발·유통업체 정재성 ㈜파마블루 대표는 "창업자들이 다 같이 모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보람차고, 특히 기뻐하는 어르신을 보며 나 또한 힘을 얻고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 합성 솔루션 개발업체 ㈜더하일 대표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동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오늘 기증한 연탄이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혜미 마포BI·BIZ 총괄 매니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창업기업이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오늘 창업자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를 하면서 훈훈한 정과 사랑을 나눈 뜻깊은 하루였다. 내년에는 더 많은 기부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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