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박항서, 열정을 전하는 사람'이 베트남 전역에서 개봉한다.
롯데컬처웍스는 '박항서, 열정을 전하는 사람'이 오는 14일 베트남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영화는 박항서 감독과 2018 아시아 축구연맹 U-23 축구선수권 대회 준우승, 2018 아시안게임 4강을 이뤄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감동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KBS미디어가 제작하고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법인이 배급을 맡아 베트남 전국 극장에 상영한다.
지난해 10월 피파랭킹 102위의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박항서 감독은 불과 3개월만에 2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월 아시안 게임에서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축구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이뤘다.
현재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AFF 스즈키컵 무패행진으로 4강에 진출, 우승도 노리고 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7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영화의 날'을 공동 주최하며 한국-베트남의 영화산업 교류 확대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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