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리더스원, 잔여 26가구 모집에 2만3229건 신청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8.12.06 15:17

6일 당첨자 발표… 7일 계약 진행

지난 11월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물산이 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 잔여가구 26가구에 대한 당첨자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전일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잔여가구 청약신청수가 2만3229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경쟁률이 893.4대 1인 셈이다. 미계약 물량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83㎡A 5.96대 1(5가구 모집) 84㎡A 21.56대 1(17가구) 84㎡B 9.58대 1(3가구) 84㎡C 19.00대 1(1가구)로 집계됐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전용 3.3㎡당 평균 분양가는 4489만원으로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계약금과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없다.

삼성물산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잔여물량 26가구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다. 오후 1시 이후부터는 예비당첨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예비당첨자는 주택형별로 100명씩을 선발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올해 서울 강남권 분양이 뜸한 가운데 무주택자에 청약 우선권이 주어지는 새 청약제도 시행 전 유주택자들의 강남권 마지막 갈아타기 기회로 부각 돼 인기를 끌었던 단지다.


지난달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1.69대 1을 기록했으며 일부 주택형에서는 청약 만점자(84점)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미계약이 발생했고 지난 3일 당첨인원의 추가 80%를 모집한 예비당첨자 대상 추가 계약에서도 26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적격자가 많았던 데다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계약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세대주가 아니어도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청약 허수가 많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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