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신임 CEO에 안재현 사장 "세대교체"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8.12.06 15:01

8년 장수 CEO 조기행 부회장 퇴진

안재현 SK건설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제공=SK그룹
SK건설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안재현 사장(52)이 내부 승진했다. 기존에 CEO를 맡았던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경영에서 물러난다.

SK그룹이 6일 단행한 임원인사에 따르면 안재현 SK건설 사장(COO)이 SK건설의 새 CEO로 선임됐다. 안 사장은 SK그룹에서 SK D&D 대표이사 사장, SK가스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쳤고 SK건설에서는 인더스트리 서비스 부문장,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등을 지냈다. 2017년1월 SK건설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이번 인사로 최고경영자 자리를 맡게 됐다.

2011년부터 SK건설을 이끌어 온 조기행 부회장(59)은 2021년3월까지가 임기지만 조기에 물러났다. 지난 7월 라오스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의 책임으로 교체됐다고 보는 시각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에 중점을 뒀다"며 "차세대 리더를 조기 발탁하는 차원으로 라오스댐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안 사장은 SK네트웍스, SK D&D 등 다양한 관계사 사업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과 회사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중책을 맡게 된다고 SK그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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