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챙기면 50만원 할인…車업계, 연말 판촉 경쟁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8.12.03 16:50

12월 개소세 인하 종료 직전 판촉 경쟁 치열...기아차,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사은품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자동차 업체들은 연말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보통 12월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연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5%→3.5%) 종료가 예정돼 있어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출고 기준 △벨로스터(벨로스터 N 제외) △i30 △코나 차종을 시승하거나 온라인 쿠폰을 출력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벨로스터’와 ‘i30’는 각각 50만원, ‘코나’는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차종(제네시스, EV, 넥쏘, 투싼 제외)을 1.5% 할인해 주고, 1.5% 저금리 할부·1.5%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이 가능한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1일까지 조기 출고하는 고객은 1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기아차도 조기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모닝 70만원 △K5·K7(가솔린, 디젤) 150만원을 할인한다. 출고일이 일주일 단위로 늦어질수록 할인 폭은 10만원씩 깎인다.

해당 고객들은 조기 출고 할인 대신 초저금리 할부 또는 삼성전자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사은품은 차종에 따라 공기청정기 ‘큐브’와 에어드레서가 증정된다.

쌍용차는 이달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티볼리 브랜드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 C 39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39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오는 14일까지 구매 고객은 전 모델 1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Early Bird)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한국GM은 이달 △스파크 최대 270만원 △트랙스 최대 340만원 △말리부 최대 560만원 △임팔라 최대 630만원을 할인한다.

이와 함께 △스파크 △트랙스 △말리부 △임팔라 등을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GM은 "쉐보레 대표 차종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굿바이 프로모션’을 통해 'SM6'를 비롯한 전 차종(마스터, 전기차 제외) 구매 시 ‘개별소비세 0%’를 적용한다. 개별소비세 3.5%에 해당하는 금액(차종·트림별 차량 기본가격 기준)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차량별로 △SM6 70만~100만원 △QM6 75만~110만원 △QM3 70만~80만원 △SM7 80만~115만원(19년형 선택 시 35만원 추가 더블할인) △SM5 60만~70만원 △SM3 45만~60만원 △르노 클리오 60만~70만원의 할인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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