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에이드', 다시 만난 전설들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 2018.12.03 08:33
'퀸'의 프레디 머큐리,데이빗 보위(아래 왼쪽), '비틀즈' 출신의 폴 매카트니(아래 오른쪽). /사진=Live Aid 유튜브 캡처
'퀸', '폴 매카트니', '데이빗 보위'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한 MBC '라이브 에이드' 실황 공연이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특집 '지상 최대의 콘서트 -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 7월 13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과 미국 JFK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대규모 공연 '라이브 에이드'를 영상으로 전달했다.

'라이브 에이드'는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최근 화제를 모으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마지막 부분을 장식한 공연이기도 하다. 해당 공연에는 폴 매카트니, 마돈나, U2, 엘튼 존, 데이빗 보위, 롤링 스톤스, 에릭 클랩튼 등 전설적인 스타들이 총출동,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MBC 특집 방송은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을 재편집했으며 중간에 배철수와 평론가 임진모의 해설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1985년 당시의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자막을 없애고 화질 보정을 거쳐 공개했다.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 /사진=Live Aid 유튜브 캡처
많은 시청자들이 목놓아 기다렸던 퀸의 무대는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배철수는 "지금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도 이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렸을 것 같다"는 말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송은 '보헤미안 랩소디'와 '라디오 가가', '위 아 더 챔피언스' 등으로 이어진 퀸의 무대를 그대로 담아냈다.


이어서 배철수는 "한 공연은 영국 웸블리에서, 또 다른 공연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라이브 에이드'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평론가 임진모는 "시차 상으로 가수들이 콩코드 비행기를 타고 가면 공연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약 7만2000명, 미국의 필라델피아 JFK 스타디움에서 약 9만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당시 BBC가 300여대의 전화 회선을 통해 모금한 금액은 약 1억5천만 파운드로, 2018년 기준 환율로 단순 계산을 해도 21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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