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겠다고 2일 전망했다. 중부·남부지방 등 일부 지역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 30~80㎜ △남부지방(남해안, 경북 제외)·북한 20~60㎜ △중부지방·경북·울릉·독도 5~3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15도, 낮 최고기온은 9~20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0도 △대구 8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춘천 3도 △강릉 9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춘천 9도 △강릉 16도 △제주 22도 △울릉도·독도 18도 등이다.
이날 남서풍의 유입으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8~12도, 낮 기온은 3~7도 정도 높아 추위는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제주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가 내리겠다"며 "피해를 입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했다.
한편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수도권을 비롯,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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