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중견·중소기업, '위코노믹스' 성공 필수요소"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8.11.30 11:09

'제 174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 참석…"중견기업 애로 해결방안 적극 강구할 것"

박원순 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 174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중견기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김태천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중견기업인들과 만나 "중견‧중소기업은 위코노믹스(WEconomics) 성공의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 174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위코노믹스, 우리 모두를 위한 경제'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노동, 복지 등 네 바퀴가 조화롭게 움직이는 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향후 위코노믹스 성공을 위해 핵심 주체인 중견‧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견 기업에 특화된 연구개발(R&D), 홍보, 공간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중견기업과 직접 만나 구체적인 경영 애로를 듣고 해결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했다.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박 시장은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혁신성장 성공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많은 창업 인프라를 확보한 서울이 세계적인 창업 도시로 재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4014개 중견기업 중 서울 소재 기업은 1516개사로 비중은 40%에 달한다"며 박 시장의 중견기업 지원 방침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 회장은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중견기업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중견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도 힘쓸 것"이라며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 전국 단위의 중견기업 육성 네트워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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