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적극 매수에 2110선 회복…코스닥은 690선 후퇴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8.11.29 16:35

[시황종합]코스피, 5.88p(0.28%) 오른 2114.1 마감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으로 2110선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8포인트(0.28%) 오른 2114.1에 마감했다. 이날 장 시작부터 1% 넘게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들어 기관과 개인 매도세에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외국인의 적극 매수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피,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2110선 진입 =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5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3억원, 553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21억원 순매수로 전체 8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79계약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84계약, 2088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증권 서비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기계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운송장비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이날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NAVER POSCO 신한지주 등은 1%대 올랐고, 셀트리온 LG화학 KB금융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소폭 하락했다. SK텔레콤은 보합 마감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IT(정보기술)서비스 사업 성장 기대감에 7%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456개 종목이 상승했고 365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대다수 종목 하락하며 690선으로 후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4포인트(0.66%) 내린 695.4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61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69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음식료담배 제약 비금속 등이 1%대 내렸고 소프트웨어 화학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등이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 방송서비스 등은 2%대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CJ ENM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3%대 하락폭을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신라젠은 2%대 하락했다.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 등은 1%대 내려 거래를 마감했다.

톱텍은 삼성디스플레이 기술 유출설에 휘말리면서 20%대 급락했다.

남화산업은 코스닥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엠아이텍도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7%대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17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668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7.3원 내린 1119.2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포인트 오른 274.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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