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측, 父 '빚투' 논란에 "금액 반환 완료"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 2018.11.29 13:30
배우 마동석.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마동석이 부친 사기 논란에 대해 "변제할 금액을 모두 지급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마동석의 부친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지인 김모씨의 노후 자금 약 5억 원을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모씨의 조카들이 마동석의 부친을 고소했고, 부친은 1심과 2심에서 편취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 4년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마동석의 소속사 TCOent는 29일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며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마동석 측에 따르면 마동석의 아버지는 2010년쯤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투자한 쪽에 돌려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마동석 측은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동석 배우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마동석의 소속사 TCOent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COent입니다.

금일 이슈된 마동석 배우 관련 공식 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였으며,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마동석 배우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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