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변화 시작"…엔씨, 리니지 20주년 '리마스터' 공개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18.11.29 12:04

[리니지 20돌]]29일 사전예약 시작…12월 중 테스트 서버 운영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ONLY ONE'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리니지 서비스 방향과 비전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20년 간 만들어온 리니지가 가장 큰 변화를 시작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ONLY ONE'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리니지 서비스 방향과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엔씨는 리니지 출시 20년을 기념해 ‘리니지: 리마스터(Lineage Remastered)’를 공개했다.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12월 중 테스트 서버를 시작하고 안정화 되는대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유니장은 "지난 5월 리니지와 리니지M 간 결별을 선언하면서 '리니지는 이제 버린 건가'하는 이용자들의 시선이 있었다"며 "게임이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리니지에 위험 증후도 있었지만 리니지 리마스터는 그래픽, 전투, 사냥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리니지만의 해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엔씨(NC)는 ‘그래픽 리마스터’를 통해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급 그래픽을 적용한다. 이용자는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대적인 UI도 선보인다.


‘PSS(Play Support System)’와 ‘M-Player’도 도입한다. M-Player는 플레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뷰어(Mobile Viewer)다. 이용자는 PSS를 통해 사냥터 이동, 몬스터 사냥, 자동 귀환 등 35가지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완벽한 자동 사냥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플레이 중인 캐릭터의 각종 지표(HP/MP/경험치 등)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엔씨(NC)는 리니지의 9번째 신규 클래스인 ‘검사’를 추가한다. 검사는 장검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모든 클래스 중 가장 공격력이 높은 클래스다. 타 클래스의 방어 스킬(Skill, 기술)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 공성전’도 업데이트 한다.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의 대규모 버전이다. 총 8개 서버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 전투 콘텐츠이다. 엔씨(NC)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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