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럽증시,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유가반등에 상승...스톡스, 1.2%↑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11.27 03:55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문 서명, 이탈리아와 EU간 예산안 갈등 해소 가능성 등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완화하면서다.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2% 오른 35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1만1354.7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1% 오른 4994.98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2% 상승한 7036.00으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내년 예산안의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 대비 2.4%에서 2%로 수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탈리아 등의 금융주들을 상승시켰다. EU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는 불명확하지만, 예산안을 둘러싼 EU와 이탈리아간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다.

또한 EU 지도자들이 지난 25일 브렉시트 합의문에 서명, EU와 영국간 브렉시트 협상이 공식 마무리된 것도 비록 의회 승인이 남아있지만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음주 회의를 앞두고 유가가 반등하면서 토털, 로얄더치셀, BP 등 에너지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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