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베트남 차량 호출서비스 진출...'그랩'과 경쟁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11.22 18:04

'TADA' 운영 스타트업 이지식스와 MOU 체결...베트남 모빌리티 산업 성장성 유망


롯데렌탈이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지식스와 베트남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지식스는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TADA'(타다)를 운영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롯데렌탈은 라이드헤일링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 등을 지원하고, 이지식스는 TADA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인 TADA는 현지 호응에 힘입어 출시 3개월 만에 등록 운전기사 1만 8000명, 누적 승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보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그랩(Grab)에 이어 싱가포르 내 라이드헤일링 업계 2위로 급성장한 TADA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2008년부터 베트남 차량 렌탈 산업에 진출한 바 있다.

전체 인구수가 약 1억명에 달하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대표주자인 그랩(Grab)과 고젝(Go-jek)이 본격 사업을 확대할 만큼, 모빌리티 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모빌리티 사업의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양사의 협업으로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TADA의 베트남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며 "베트남에선 차량 외에 일반 렌탈 사업을 도입하고, 태국에서도 승용차·버스 렌탈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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