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은행재단 간담회 개최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8.11.21 16:44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사진 우측 가운데)이 21일 오후 3시 진흥원 소회의실에서 미소금융 은행재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소금융 발전 방향 및 한계자영업자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21일 '미소금융 은행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미소금융 은행재단과 한계 자영업자 지원 강화 및 미소금융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도 미소금융 공급실적은 총 3만1111건, 3925억4000만원이다. 이중 미소금융 은행재단은 20.3%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액은 759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한계상황이 지속되면서 누구나 재무적으로 위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서민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장에서 저소득·취약계층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여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한계자영업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특히 사업재원 확충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미소금융 은행재단 상임이사들은 영세자영업자들이 특히 경기에 취약한데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의견을 함께 했다. 이어 영세자영업자마다 매출 감소, 건강악화 등 다양한 이유로 한계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기준보다는 자영업자의 처지와 상황을 세심하게 반영하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임이사들은 또한 미소금융사업이 10년이 되어감에도 미소금융에 대한 영세자영업자들의 인지도가 낮아 대부업체를 먼저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흥원에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부탁했다.

진흥원은 미소금융 은행재단과 ‘현장 중심·수요자 맞춤형의 서민금융’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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