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낸다 해도'..로마 펠레그리니, 맨유 이적 관심 없다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18.11.21 14:40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의 로렌조 펠레그리니. /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AS로마의 로렌조 펠레그리니(2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에도 소속팀에 남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마의 주전 멤버로 활약 중인 펠레그리니는 최근 맨유와 연결돼 있다. 맨유는 펠레그리니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특히 펠레그리니의 바이아웃 금액이 2700만 파운드(약 390억 원)로 확인됐고, 맨유도 이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펠레그리니를 데리고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제로 펠레그리니 에이전트는 최근 맨유 관계자를 만나 믿을 수 없는 제안을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금전적인 유혹에도 펠레그리니는 로마에 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1일(한국시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펠레그리니의 에이전트는 "로렌조는 최근 자신의 바이아웃 금액이 알려진 것에 대해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로 이적 시장에서 로마를 흔들거나 방해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펠레그리니는 앞으로도 로마와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이적설은 펠레그리니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맨유의 관심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펠레그리니도 이에 대해 기뻐했으나 로마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펠레그리니는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며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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