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축 환경 : 또 하나의 일본 가이드' 전은 19세기 후반 일본의 근대화 이후 고도경제 성장 및 버블붕괴를 거쳐 현재까지의 시기에 조성된 건축, 토목, 풍경 등 79점의 작품을 선정해 사진과 텍스트, 영상을 통해 소개하는 전시다. 각 작품은 일본의 행정구역을 이루는 47개의 도도부현(都道府県) 중 최소한 한 곳 이상을 망라해 구성했다.
일본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열도로 구성돼 있고,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해 다양한 지리적 특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각각의 건축, 토목, 풍경은 해당 특성과 자연조건을 반영하고 있다.
인제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건축, 토목, 풍경에 내재하는 다양하면서도 굉장한 흥미요소에 초점을 두고 바라보는 '구축환경'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또 하나의 새로운 일본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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