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김 9개 품종 종자보급 위한 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유연수 MT해양에디터 | 2018.11.21 09:38

2019년 김 종자 현장보급 위해 내달 28일까지 접수 중

김 품종안내 브로슈어/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이하 '수과원)은 2019년도 김 9개 품종을 양식현장에 보급하기에 앞서 (사)한국김종자생산자연합회와 (사)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목) 오후 2시부터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 '김 (신)품종 보급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품종보호권이 출원·등록된 김 9개 국유품종의 분양을 원하는 종자업체와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국유품종의 종자를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상실시권이란 품종보호권자(국립수산과학원)의 허락으로 일정범위 내에서 국유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품종별 특징을 담은 ‘김 품종안내’ 브로슈어를 배포하고,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2019년 9개 품종의 김 종자 분양을 희망하는 종자업체는 수과원 누리집에서 ‘국유품종보호권 처분 공고’를 참고하여 오는 12월 28일까지 신청하면된다. 수과원은 공고 기간 동안 수량을 신청 받아 내년 3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2019년에 분양할 품종은 모두 국내 김 양식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방사무늬김으로 엽체가 얇고 부드러워 주로 김밥용 김과 수출용 조미김으로 가공되고 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량 국유품종 분양으로 김 종자업체와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수한 품종을 계속 개발·보급해 지속적인 김 수출 증대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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