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보세라닙은 경쟁약물인 릴리의 시람자, 로슈의 아바스틴 등의 동일 기전 의약품이 존재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시람자는 매출액 8600억원, 아바스틴은 7.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은 ‘선택적 혈관 내피세포성장인 자 수용체-2’를 차단하는 신생혈관생성 억제제로 위암 치료제이다.
안 연구원은 "LSKB의 치료제는 위암 3차 치료제이면서 경구용 제제로 경쟁제품 주사제 대비 경제성이 뛰어나며, 환자 복용 편의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며 "임상3상 완료 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에서 위암 3차 표준 치료제로 승인받는 최초의 경구용 표적항암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이치엘비는 위암 3차 치료제 임상 3상 외에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병행임상을 시작으로 현재 임상 1상 진행 중이며, 올해 6월 키트루다와 병행임상을 시작했다"며 "위암 2차, 대장암 3차, 간암 1차 치료제 등 적응증 확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LSKB는 이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고 환자등록도 완료된 만큼 내년 상반기 임상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향후 파이프라인 확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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