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복용편의성 및 제조비용 강점-하나금융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11.21 09:30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에이치엘비에 대해 자회사(LSK Bio Partners)에서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경쟁약물 대비 복용 편의성 및 낮은 제조비용의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보세라닙은 경쟁약물인 릴리의 시람자, 로슈의 아바스틴 등의 동일 기전 의약품이 존재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시람자는 매출액 8600억원, 아바스틴은 7.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은 ‘선택적 혈관 내피세포성장인 자 수용체-2’를 차단하는 신생혈관생성 억제제로 위암 치료제이다.

안 연구원은 "LSKB의 치료제는 위암 3차 치료제이면서 경구용 제제로 경쟁제품 주사제 대비 경제성이 뛰어나며, 환자 복용 편의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며 "임상3상 완료 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에서 위암 3차 표준 치료제로 승인받는 최초의 경구용 표적항암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이치엘비는 위암 3차 치료제 임상 3상 외에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병행임상을 시작으로 현재 임상 1상 진행 중이며, 올해 6월 키트루다와 병행임상을 시작했다"며 "위암 2차, 대장암 3차, 간암 1차 치료제 등 적응증 확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LSKB는 이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고 환자등록도 완료된 만큼 내년 상반기 임상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향후 파이프라인 확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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