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2019년 실적 대폭 개선..목표가 8000원-골든브릿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8.11.21 08:29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1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콜레라백신 수출 전문기업으로 수주 증가 등으로 2019년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제시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5430원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백신 유비콜을 개발해 공공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2019년에는 재계약을 통해 유비콜 플러스의 수출단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콜레라백신은 유니세프와 장기공급을 통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공급된다.

하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백신 외 동물세포, 미생물기반 수탁(CMO)사업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7월 스웨덴 회사와 ETEC(대장균)백신 시료 CMO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상 2, 3상이 잘 될 경우 상업생산이 가능한 구조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특히 유바이오로직스가 R&D(연구개발) 측면에서 면역증강제 EcML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cML은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켜 면역반응을 극대화하는 물질로서 백신이나 항암제의 효과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EcML에 대해 약효와 독성을 검증한 뒤 백신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장기과제로 추진할 계획으로, 중단기적으로 원료의약품으로 등록하고 연구용 및 상업용 API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은 249억원으로 전년대비 11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부터는 수주증가와 판매단가 상승, 대장균 위탁제조 등으로 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에 근접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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