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는 "헬로우봇에 존재하는 챗봇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위로와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헬로우봇에는 연애 타로(라마마), 성격·심리 분석(바비), 대신 욕(새새), 사주(판밍밍) 등 고유한 전문영역을 가진 챗봇들이 존재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챗봇을 골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챗봇별 개성을 살린 캐릭터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챗봇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 자유롭게 잡담을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띵스플로우는 해당 기술을 모든 챗봇에 적용할 예정이다. 챗봇들이 사용자 성격에 알맞는 답변을 내놓고, 대화를 나눌수록 지능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것.
이 대표는 "내년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에 특화한 챗봇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메신저 뿐 아니라 AI(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서도 챗봇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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