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 기술주 급락 후폭풍… 中 상하이 2%↓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8.11.20 16:50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전날 미국 기술주 급락 사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확대시키면서 증시 하락폭이 커졌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1.09% 내린 2만1583.12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0.73% 하락한 1625.67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TDK, 알프스전기 등 반도체 관련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기술주 약세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중국 상하이증시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애플,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 급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중국 중간재 의존도가 높은 IT 기업이 포진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 떨어진 7028.4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도 1.6%, 1.7% 떨어졌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2.1% 내린 2645.85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인 CSI300지수는 1.21%, 기술주 중심인 창업판(차이넥스트)지수는 3,42% 떨어졌다. 리너스 입 퍼스트상하이증권 전략가는 "이달 말 미중 회담 전까지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4시 39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 내린 2만5872.57을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5% 이상 오른 홍콩 증시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졌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86% 하락한 9743.99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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