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수능 비중 축소 엄두 못내는 저변에 학사비리"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8.11.20 14:57

[the300]"국민, 수능 가장 공정하다 해..내신 신뢰없이 공교육 정상화 불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3차 반부패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8.11.2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현 정부의 기본 정책방향인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 그리고 진보적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수능비중 축소, 내신·학종 비율 확대 등의 정책 추진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라며 "그 저변에는 학사비리가 작용한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갖고 학사비리 대책 관련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비리 자체에 대한 대책을 넘어 더 큰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국민들의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이라며 "학교와 내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없이는 공교육 정상화 등 제도 개선이 불가능하므로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유치원 회계부정 등의 비리에는 "오늘 발표된 여러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도 중요하다"면서도 "유치원 폐원, 원아모집 중단 등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 폐원시 주변 병설유치원 정원 증원 등 임시적 대책을 세밀히 마련하여 국민들에게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방시혁 이상한 대화" 민희진 지적한 카톡 뭐길래…네티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