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주시, ICT로 실시간 미세먼지 대응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8.11.20 09:45

빅데이터 분석해 최적 미세먼지 측정 장소 도출…공기질 측정 장비 40개 설치

KT와 전주시가 전주시청에서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술 기반으로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br><br> <br><br>전주시와 KT 임직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6번째 전주시 김승수 시장, 좌측 4번째 KT 전북고객본부장 박용만 상무, 좌측 5번째 KT 김형욱 전무)./사진제공=KT

KT와 전주시가 전주시청에서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T와 전주시는 기상 관측자료 등 각종 환경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최적의 미세먼지 측정 장소를 도출, 공기질 측정 장비 4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비가 설치되는 지역은 주요 유동인구가 밀집되거나 공장 등 유해시설이 많은 우선관리구역이다.

KT는 구축된 인프라로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전주시에 제공한다. 전주시는 KT가 전달하는 데이터와 정부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 측정망 데이터를 결합해 만든 공기질 정보를 '전주시 대기정보시스템'으로 전달한다. 전달된 공기질 정보는 시민들의 외부활동 이용편의를 위해 다음달부터 전주시청과 주민센터에 설치된 실시간 현황판에 공개된다.

아울러 KT와 전주시는 △공기질 측정 인프라 단계적 확대 △통합 환경 플랫폼 기반 미세먼지 통합관제 △미세먼지 민감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 마련 △폭염.수질 오염 등 생활 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시민들의 생활 관리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KT와 협력으로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53만 전주시민들이 안심하고 외부활동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만 KT 전북고객본부장은 "앞으로 국가재난 차원으로 대처하게 될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전주시와 KT가 앞장서 수립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주시뿐 아닌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측정과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기술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