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커머스 시장 진입으로 높은 성장 기대-하이투자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8.11.20 07:45
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커머스 시장 진입으로 높은 성장을 구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20일 "12월1일 분사가 확정된 카카오커머스는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플랫폼을 벗어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검색하고 카카오 페이로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편리함이 최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은 선물하기 중심으로 거래가 발생, 연간 거래액은 1조원 수준"이라며 "11번가와 네이버 쇼핑의 연간 거래액이 각각 9조원, 7조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입점 업체 확대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을 구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카카오페이를 통해 쇼핑과 금융을 연계하는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하게 되면 배송기간 동안 물품 구매대금을 카카오페이가 보관하고 구매자가 물건을 수령한 뒤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과정에서 키카오페이에 머무는 자금으로 금융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증권업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되면 카카오페이를 CMA, MMF 등의 금융상품 판매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카카오페이 이용자에게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카카오뱅크를 통해 입점한 중소상인 판매자에게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면 핀테크를 넘어 테크핀 업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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