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네덜란드 캡틴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극적인 4강행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20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샬케의 벨틴스 아레나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1 최종전서 독일과 2-2로 비겼다.
네덜란드는 정규시간 89분이 흐르도록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종료 직전 2골을 몰아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독일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사네, 베르너, 나브리가 스리톱을 구축했다. 크로스, 키미히, 훔멜스, 노이어도 출격했다. 네덜란드는 4-2-3-1로 맞섰다. 데파이, 바벨, 바이날둠이 나섰다.
독일이 전반 9분 만에 네덜란드의 기선을 제압했다. 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베르너의 발리 슈팅이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전반 19분 1골 더 달아났다. 크로스의 도움을 받은 사네가 네덜란드 골네트를 갈랐다.
네덜란드는 후반 39분까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종료 5분을 남겨두고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프로메스의 만회골로 추격한 네덜란드는 후반 45분 반 다이크의 천금 동점골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