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100선 회복…코스닥도 700선 마감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8.11.19 16:21

[시황종합]코스피, 8.16p(0.39%) 오른 2100.56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상승하며 700선을 탈환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16포인트(0.39%) 오른 2100.56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100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23일(2106.1) 이후 한달여 만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 1600억어치 사들이며 2100선 회복 =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0억원, 92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1625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48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49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2543계약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73계약, 157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건설업이 2%대 올랐고 의약품 기계 유통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서비스업 등이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송장비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약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SK하이닉스는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SK텔레콤 현대차는 1%대 하락했고, 신한지주는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 LG화학 POSCO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진칼은 KCGI(강성부 펀드)가 경영활동에 관한 감시 및 견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6%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628개 종목은 상승했다. 221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제약주 급등에 700선 회복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95포인트(1.73%) 오른 702.1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종가 기준 700선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3일(719)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4억원, 9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47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약보합을 기록했고 나머지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인터넷과 제약이 3%대 올랐다.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금속 컴퓨터서비스 등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75% 오른 7만75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8%대 상승 마감했다.

신라젠 바이로메드가 5%대 메디톡스 제넥신 등이 1~2%대 올라 마감했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은 6600억원대 수출 계약 소식에 급등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98%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오롱티슈진은 18.24% 상승 마감했다.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등도 상승했다.

휴젤은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5% 이상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5%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839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344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0.1원 오른 달러당 1128.6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9포인트 오른 272.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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