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이 생애 첫 KBO 리그 MVP로 선정됐다. 홈런상과 타점상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환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르메르디앙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MVP(시즌 최우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MVP로 선정된 김재환은 트로피와 3300만원 상당의 K7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지난 2008년 2차 1라운드 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176안타 133타점 104득점 44홈런 장타율 0.657, 출루율 0.405를 각각 기록했다. 김재환은 구단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통산 역대 3번째 잠실 홈런왕으로 등극했다.
2018 KBO MVP 및 신인상 투표는 정규 시즌이 끝난 뒤 10월 15일과 16일 이틀 간 올 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취재기자들(총 1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투표는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2위 2점, 5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앞서 김재환은 홈런상에 이어 타점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MVP까지 따내며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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