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쌀쌀한 날씨 계속… 미세먼지 '나쁨'

18일 오후 경남 고성군 대가면 인근 산기슭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일(1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새벽까지, 중부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져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또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춘천 0도 △강릉 6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1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생성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도 '보통'~'나쁨'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심장·뇌혈관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는 노약자나 유아 등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