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재명,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할 것"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18.11.18 09:46

[the300]김정화 대변인 "부부공갈단이 되기로 한 것인가…바른정치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北 미신고 미사일 기지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18.11.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른미래당이 18일 "이제 이재명 경기지사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주인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결과를 두고서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홧팅ㅋ' 등 배설에 가까운 글을 올린 주인공이 잡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지사는) 국민을 상대로 부부공갈단이 되기로 한 것인가"라며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 피해자인 척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른정치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이라며 "입만 열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쯤되면 이 지사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이 지사를 믿고 지지해준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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