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김혜경 맞다면 이재명 지사 사퇴해야"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18.11.18 09:27

[the300]17일 트위터, "법정에서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는게 옳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혜경궁 김씨' 사건을 언급하며 "트위터 사용자가 김혜경씨라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지난 17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거짓말로 많은 사람을 기만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법부의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표 의원은 "경찰 수사 결과 기소의견을 송치할 만한 정황증거들이 모아졌지만 이 지사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라며 "법정에서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이 지사의 정치적 라이벌들에 대해 악성 글을 올린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08__hkkim)의 계정 주인이 김씨라는 수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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