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한반도 해결시점 무르익어..2차 북미정상회담이 분수령"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8.11.17 19:59

[the300]

【파푸아뉴기니=뉴시스】박진희 기자 =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파푸아뉴기니 스텐리 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11.17.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중 정상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두 정상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최근 남북 관계 및 북미 간 협상 진전 동향을 설명하고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시 주석이 중요한 역할 해왔음을 평가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중국 측은 건설적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내년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이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면서 시 주석의 방한이 남북 관계를 더 성숙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초청에 감사하다"라며 내년 방한 의사를 밝힌 것이다.

시 주석은 또 평양 방문에 대해서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북한 방문해달라는 초청 받은 상태"라며 "내년에 시간 내서 방북할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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