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결국 중국 최대 양돈 단지에 상륙

뉴스1 제공  | 2018.11.17 10:05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한 돼지 농가 - 바이두 갈무리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돼지열병)이 결국 중국 최대의 양돈 단지인 쓰촨성에 상륙, 피해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돼지열병으로 모두 11만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그런데 최대 축산 단지인 쓰촨성에서도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16일 중국 농업부는 쓰촨성 이빈시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16마리의 돼지가 돼지열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돼지열병은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돼지열병은 랴오닝성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북부인 헤이룽장성, 내몽골지역, 중부인 허베이성에 이어 남부인 푸젠성, 구이저우성에서 발견된 이후 이번에는 서부인 쓰촨성에서도 발견됐다.


특히 쓰촨성은 양돈농가가 밀집돼 있는 중국 최대의 양돈단지다. 이에 따라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SCMP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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