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브렉시트 등 지정학적 우려에 3일 연속 상승..온스당 0.7%↑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11.17 05:29

팔라듐,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휘발유차 배기가스 촉매제 수요 증가에

금값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면서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달러(0.7%) 상승한 12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2% 올랐다.

브렉시트, 무역갈등 등 지정학적 우려들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약세도 금값 상승을 도왔다. 이날 달러 인덱서는 전일대비 0.6% 하락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일반적으로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팔라듐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5% 상승한 1154.60달러로 장을 끝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가를 수립했다.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1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휘발유 자동차의 배기가스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8% 오른 14.382달러로,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9% 상승한 2.799달러로 장을 끝냈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0.2% 오른 846.6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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