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MTS…주식거래 넘어 자산관리 새 지평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8.11.20 04:11

[제6회 베스트 MTS 어워드] 대상에 KB증권 '마블(M-able)'…"빠르다, 편하다, 똑똑하다" 호평

KB증권 모마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M-able)'은 단순한 주식거래를 넘어서 모바일 자산관리로 서비스를 확장, '제6회 베스트 MTS 어워드'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마블은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병·통합 법인인 KB증권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PC 기반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비해 좁은 화면, 제한된 인터페이스 등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하자는 목표가 그 출발이었다.

고객 평가단·KB서포터즈 등을 운영하며 의견을 수집하고,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테이터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고치고 또 고치는 노력이 쉼없이 이어졌다.

윤경은 KB증권 사장/사진=머니투데이 DB
이 같은 결과 탄생한 마블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원 페이지' 트레이딩 환경을 갖췄다는 점이다. 고객이 선호하는 화면과 동선을 분석해 최적화된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현재가' 페이지에 종목조회, 기업정보조회, 잔고확인, 매매거래 등 트레이딩에 꼭 필요한 기능이 집약돼 있다.

사용자는 메뉴 이동 없이 한 화면에서 종목탐색부터 매매, 수익률 관리까지 할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는 물론 해외주식 거래까지 한 화면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주식 거래 시스템을 뛰어 넘어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로 진화한 것은 차별화 포인트다. 마블은 기업 실적과 수급, 기술적 요소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조합을 시스템으로 분석해 투자 유망종목을 찾는 '알고리즘 추천주'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KB증권 수익률 상위 고객들의 매매 종목을 공개하는 '고수의 선택주'도 좋은 투자 지표라는 평가다.


주식 뿐 아니라 '강남에서 인기 있는 펀드', '수익률 높은 적립식 펀드' 등 고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키워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유망 펀드도 추천한다. 퇴직연금 종합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전용 ELS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이상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도 돕는다.


마블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시스템은 이미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시장 이슈에 대한 실시간 분석과 대응방안이 담긴 '주도주 팩트체크', '데일리증시노트' 등 수준 높은 콘텐츠는 꼭 챙겨봐야 할 투자 정보로 꼽힌다.

로그인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소통을 강화한 것도 강점이다. 지문과 홍채를 통한 바이오 인증을 적용해 복잡한 비밀번호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는 한편 KB증권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다. 종목 토론실, SNS 연결기능, 증권방송 서비스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창구도 확대했다.

김재봉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 본부장은 "앞으로 AI, 로보어드바이저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종목 추천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트레이딩 뿐 아니라 자산관리, 투자 콘텐츠 개발 등 전반적인 기능을 꾸준히 보강해 점점 커지는 MTS 시장 리더로 입지를 단단히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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