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 러시아어·문화센터와 MOU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8.11.16 12:00
서경대학교 국제비즈니스어학부는 지난 15일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 러시아어·문화센터(E. N 콥툰)와 상호 교류협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는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 러시아어·문화센터에 일차적으로 러시아어와 러시아문화를 배울 2주부터 구성된 단기과정과 최대 2학기로 편성된 장기과정에 서경대 재학생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어를 전공하는 한국 교수의 러시아 현지 연수도 추진한다.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 러시아어문화센터도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 참여, 공동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학습자료 및 간행물 상호 교환 등을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 안병팔 국제비즈니스어학부장과 잔나 발로드 러시아어전공교수 등이 참석했고,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 러시아어·문화센터에서는 발레리 챠스트니크 부센터장과 율리아 리지크 교수, 엘레나 야페 교수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협약 체결 후 발레리 챠스트니크 부센터장이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 데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그는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러시아어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지난 1755년 개교한 모스크바대학교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자리한 대학으로, 러시아 최고의 학부이자 세계적인 종합대학 가운데 하나다. 7000명의 외국인 학생을 포함, 재학생 4만여 명 가운데 학부생이 5768명, 대학원생이 3만 4345명을 차지한다. 이 대학 동문으로는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지낸 뒤 노벨평화상을 받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작가 안톤 체호프,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 등이 있다.

지난 1954년에 설립된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 부설 러시아어·문화센터는 현재 매년 1400명의 외국인 학생을 전 세계로부터 받아들이고 있다. 크게 10개월 기초 프로그램과 2주에서 10개월로 구성된 러시아어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0명이 넘는 한국 학생이 현재 이 센터에서 수업을 받고 있고 서경대 등 한국 대학과 관계를 쌓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4. 4 [더차트] "자식한테 손 벌릴 순 없지"…50대, 노후 위해 '이 자격증' 딴다
  5. 5 월급 그대론데 지갑 빵빵해졌다?…평택 '이 동네' 함박웃음 짓는 이유[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