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교시 영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EBS 교재 체감 연계율 높지 않을 것"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8.11.15 19:25

추론 유형 33번, 34번과 순서 배열 문제 37번, 장문 독해 중 어휘 파악 42번 문항이 1, 2등급 가를 난이도 문항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15일 오후 대전 구봉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후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입시업체들은 분석했다. 영어 영역은 올해 2년째 절대평가 과목이다.

대성학원은 "2019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의 난이도가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성학원은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며 "45문항 중 EBS 연계 교재에서 73.3%(33문항)가 연계돼 출제됐지만 '대의 파악'과 '세부 사항 이해' 유형은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EBS 교재의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항으로 출제돼 EBS 교재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인지 심리학, 지리학, 생물학, 인류학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할 만한 고난도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다"면서도 "독해 문항 가운데 빈칸 추론 유형인 33번, 34번과 순서 배열 문제인 37번, 그리고 장문독해 중에서 어휘를 파악하는 42번 문항이 1등급과 2등급을 가를 수 있는 난이도가 있는 문항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유웨이중앙교육도 "영어영역이 작년 수능(90점 이상, 10.03%)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90점 이상, 7.92%)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신유형 문제가 또 다시 출제됐고, 다른 유형이나 배점, 문항 배열순서 등은 동일했으며 기존의 방식대로 고난도 문항 4~5문항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출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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