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35번 문항서 오탈자…'바라보고→바라고' 정오표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 2018.11.15 11:54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에서의 오탈자는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지문과 문제 보기에서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지문과 35번 문항 보기 2번(홀수형·짝수형 동일)에는 각각 '(봄을) 바라보고'라고 돼 있는데 이는 '(봄을) 바라고'의 오기다.

앞서 평가원은 수능 국어 시험지에서 오탈자가 발생해 정오표(正誤表)를 시험시간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 교수는 "문제풀이에는 지장이 없지만 정오표를 제작해 배부하게 됐다"며 "수험생과 관리감독관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검토위원장인 김창원 경인교대 교수도 "3단계 검토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980문항 모두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놓치는 부분이 생긴다"며 "앞으로 오탈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토과정도 재검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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