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3분기도 好실적 달성…해외 성장세 지속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8.11.15 11:27

렌탈·주방 사업 모두 실적 개선세 지속

종합생활가전기업 쿠쿠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쿠쿠홈시스(렌탈 가전)와 쿠쿠전자(주방 가전)가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09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9.7%, 영업이익은 13.8%씩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8.6%다. 3분기 누적 렌탈 계정 수도 185만5000개를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31만5000개, 54만개 렌탈 계정을 확보했다.

쿠쿠홈시스는 국내에서는 렌탈 기업의 전문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청정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인 인스퓨어를 새롭게 출범했다, 해외는 2015년 진출한 말레이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레이시아 예상 매출은 1100억원, 누적 계정 수는 60만개다. 지난해 매출은 550억원, 누적 렌탈 계정 수 25만개였다.


쿠쿠전자도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쿠쿠전자의 지주회사 쿠쿠홀딩스의 3분기 매출은 1196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36%, 영업이익은 37%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625억원,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50.8% 늘었다. 쿠쿠전자의 호실적은 프리미엄 IH(인덕션 히티) 밥솥 판매가 늘면서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와 쿠쿠전자 모두 렌탈사업과 주방가전에서 탄탄한 입지를 지켜가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활약하는 글로벌 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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