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공모가 1만1000원..수요예측 경쟁률 388대1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8.11.15 14:15

"IPO 시장 위축 속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높은 관심 받아…글로벌 재활치료 시장 지배력 강화할 것"

네오펙트는 지난 12~1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모가밴드 1만~1만2500원의 중간에 가까운 수준이다.

네오펙트 공모금액은 총 198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상장 뒤 시가총액은 약 1289억원이다. 오는 19~2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네오펙트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831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388.01대 1이다. 네오펙트가 보유한 AI(인공지능) 기반 재활치료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컸다는 평가다.

네오펙트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네오펙트의 독보적 AI 재활 솔루션과 미국 B2C 시장 진출 본격화 등 사업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참여 기관 70%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지만 시장과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 범위에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네오펙트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품 기술력 강화, 제품군 확대,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최근 공모기업이 집중된 상황에서 네오펙트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재활치료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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