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트레이드로 유격수 보강...강정호에 어떤 영향?

OSEN 제공 | 2018.11.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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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피츠버그가 트레이드로 유격수를 보강했다.


피츠버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에 외야수 조던 루플로우(25), 내야수 맥스 모로프(25)를 내주고 내야수 에릭 곤살레스(27), 우완 투수 타나이 토마스(19), 단테 멘도사(19)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핵심은 내야수 에릭 곤살레스다. 조디 머서가 FA가 된 피츠버그는 보험차원에서 유격수 포지션을 보강했다. 곤살레스는 2018시즌 143타석에서 타율 2할6푼5리, 출루율 3할1리, 장타율 3할7푼5리를 기록했다. 방망이가 돋보이는 타자는 아니지만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곤살레스는 단단한 수비를 갖추고 있고,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생산적인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내야수다. 유격수 포지션 또는 내야에서 선수층에 질을 더해줄 것"으로 평가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9일 FA 내야수 강정호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강정호는 연봉 300만 달러(약 33억 5천만 원)에 성적옵션 250만 달러(약 28억 원)가 포함된 최대 550만 달러(약 61억 4000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이번 트레이드가 강정호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피츠버그는 다음 시즌 주전 3루수로 콜린 모란과 강정호의 플래툰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기 위해 강정호를 유격수로 이동시키는 일은 없을 전망.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는 유격수보다 3루수에 어울린다. 그는 2년 간의 공백이 있다. 트리플A에서 (강정호의 유격수) 실험을 해봤지만 대답은 ‘아니다’였다”면서 강정호를 여전히 3루수로 쓸 뜻을 내비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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