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s…]"재수 없는 수능 보세요"…수험장 달군 응원 열기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8.11.15 10:42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와 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이착륙이 금지되고 군사훈련도 중지된다.

이날 오전 전국 곳곳의 수험장 앞에서는 수험생인 선배들을 위한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응원을 나온 학생들이 손에 쥔 팻말에는 "'수능'을 망칠 '수능' 없지", "네가 있던 미래에서 내 정답을 불러줘", "재수 없는 하루" 등 센스 있는 문구들이 적혀 있었다. 입실시간이 지나 교문이 닫히자 "선배님 수능 대박 나십시오"라고 외치며 큰절을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 총 응시자는 59만4924명으로 지난해보다 1397명(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찍신 강림을 기원하며…"답 나와라 뚝딱~"

15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여자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순천여고 재학생 20여명이 수험생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응원하고 있다./사진=뉴스1

15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여자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인천해송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수능 응원 피켓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사진=뉴스1

▼ '수능'을 망칠 '수능' 없다!
15일 오전 강원 춘천 제49지구 제1시험장 춘천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입실하는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선 넘으면 합격이야~Beep~♪"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에서 보성여고 학생들이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응원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
▼친구 위해 준비한 현수막…"수능, 뭐 있냐?"

15일 오전 강원 춘천 제49지구 제1시험장 춘천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의 친구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입실하는 친구를 위해 응원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태권도복 입고 "선배님! 수능 잘보세요" 응원

15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여자고등학교 시험장에서 태권도복을 입은 순천강남여고생들이 색색의 풍선을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스1
▼교문이 닫힌 후엔…큰절 올리며 '수능대박' 기원
15일 강원도 강릉시 강일여고 앞에서 후배들이 교문이 닫히자 수험생들에게 큰절하며 수능대박을 기원하고 있다./사진=뉴스1

15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여자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순천여고 재학생 20여명이 수험생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큰절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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