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화력 9·10호기',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 2018.11.14 17:16
한국동서발전의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사업'이 14일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18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심포지엄'에서 플랜트건설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다. 강수진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왼쪽 첫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사업'이 14일 개최된 '2018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심포지엄'에서 플랜트건설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전 산업계에 전파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선정하는 상이다.

동서발전은 국내 최초 1000㎿급 석탄화력 발전설비인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 과정에서 혁신 노력을 통해 국내 대형발전설비 건설사업의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진화력 9·10호기는 개념설계 과정에서 대용량 터빈형식을 병렬형에서 직렬형으로 변경하고 전압 레벨을 국제 규격으로 재설정했다. 또 변압운전범위를 재설정해 기동 시 출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는 이후 진행된 10기 이상의 국내 1000㎿급 발전소의 설계기준으로 활용됐다.


아울러 발전소 최초로 옥내 저탄장, 보일러튜브 모듈화 등 신기술·신공법을 적극 적용해 복잡한 공정을 체계적으로 해결했다. 4D 설계개념 도입, 공정별 감시기능 강화 등 선진 프로젝트 관리기법도 적용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뛰어난 프로젝트 관리능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의 전기 생산과 안정적 운영으로 국민 신뢰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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