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58억원, 영업이익 255억원, 당기순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감소(-0.5%)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아세아제지 관계자는 "여름철 대보수로 인한 소모 수선비 상승과 하계 전력비 증가, 추석 연휴에 따른 출하 영업일 감소, 추석 시점 차에 따른 일부 매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국내 고지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 안정으로 제지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을 실현했다"며 "골판지 부문에서는 성수기 영업 개선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4분기에도 이같은 수익성 개선 기조는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중국의 폐지 자원 재활용 정책 규제로 펄프, 고지가격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과 국내 내수 소비 감소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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