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세수입 26.6조 초과에…"예산 편성 잘못했다"

머니투데이 이재원 , 이상원 인턴 기자 | 2018.11.14 10:17

[the300] "12월 되면 30조 초과, 이런 적 없었다…당에서 바로잡을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이동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세수입이 올해 9월 기준 전년 대비 26조6000만원 더 걷힌 것을 두고 "올해 예산 편성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상태로 12월이 되면 30조원이 더 걷힌다는 얘기인데, 이렇게 예산이 더 걷힌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제가 예산을 많이 다뤄봤다"면서 "우리나라 전체 예산이 470조원 가량인데 30조원이나 더 걷힌다는 것은 예산편성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예산안에는 세수 추계를 정확히 해야한다"며 "이런 식의 예산 정책은 오히려 확장이 아닌 축소정책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내년도 예산은 당에서 철저히 예산을 추계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일정을 보이콧 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회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예산 심사 처리가 2주 남짓 남았다"면서 "이를 보이콧하면 야당 주장도 반영이 안 되고, 국회 본연의 기능도 발휘하지 못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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