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능력 있는 리베로, 김강녕 믿는다"

OSEN 제공 | 2018.11.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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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박철우가 삼성화재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15-25, 25-18, 25-23, 15-13)로 역전승했다. 박철우도 15득점으로 활약했다. 3세트 이후에만 12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박철우는 "초반에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리듬을 못 잡았다. 타이스 위주로 공격을 가다 보니 스스로 처진 게 조금 있었다"며 "그래도 고준용과 김강녕이 리시브를 버텨줘서 편하게 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리베로 김강녕의 기를 한껏 살려줬다. 


박철우는 "강녕이는 능력 있는 리베도다. 주전이 오랜만이라 조금 위축된 게 있었지만 정신적으로 마음이 편해지면 잘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잘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 모두 강녕이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강녕도 "1라운드에 못해서 많이 흔들렸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이 악물고 오기를 품고 했다"며 "팀원들이 자신감을 북돋아주려 했다. 특히 철우형이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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