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결정타 부재…주가 눈치보며 금리 등락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18.11.13 16:49
국고채 금리가 만기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식시장 흐름에 따라 움직이던 채권금리는 오후장 들어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채권값 하락) 마감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0.5bp (1bp=0.01%p) 내린 1.940%로 마감했다. 유통시장에서 채권금리가 떨어졌다는 건 채권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반면 국고채 5년물은 전일보다 1.0bp 오른 2.055%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이상 장기물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0.1bp 상승한 2.211%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전일보다 0.4bp 오른 2.150%를 기록했지만 30년물은 0.4bp 내린 2.080%를 기록했다. 최장기물인 50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2.013%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1.697%, 1.889%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5bp 하락한 1.937%에 거래를 마쳤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의 흐름을 결정지을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가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라며 "오전장에서 주가가 빠지자 금리도 하락하다 오후 들어 주가가 반등하면서 되돌림 현상이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회사채 시장에서 신용등급 'AA-'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전일보다 0.4bp 내린 2.402%에, 신용등급 'BBB-'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전일보다 0.4bp 하락한 8.45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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