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109억원…12년래 최대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8.11.13 17:44

전년비 2.1%↑…자기자본이익률 12.3% 전망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 재무제표 기준) 41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 보면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통합 이후인 2006년 3분기(7322억원)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당시에는 두 증권사의 특별자산처분 이익이 반영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5176억원, 영업이익은 53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이 20.5%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줄었다. 영업이익도 3.8% 줄어든 16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7564억원으로 전년 보다 23.7% 증가했다.


순영업수익 내 부문별 수익원 비중을 살펴보면 위탁매매 22.4%, 자산관리 13.7%, 투자은행 22.4%, 자산운용 21.6%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3분기 연결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 환산해 산출한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3%로, 4조원 이상 국내 초대형 IB(투자은행) 가운데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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