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發 악재에 반도체株 흔들…코스닥, 반등 성공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8.11.13 16:38

[시황종합]코스피, 전일 대비 9.21p(0.44%) 내린 2071.23 마감

코스피 지수가 뉴욕 증시발 악재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간밤 애플 주가가 실적 둔화 우려로 5% 이상 하락한 점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주가 하락을 압박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1포인트(0.44%) 내린 2071.23에 마감했다. 개장 이후 2% 넘게 하락하면서 203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기관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면서 20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애플 악재에 반도체株 우수수=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272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52억원 순매도로 전체 1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2277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4계약, 1910계약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대 상승했고 기계 철강금속 유통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은 4%대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애플의 주가 하락 영향을 받아 각각 1.55%, 3.49%씩 하락 마감했다.

전날 22%대로 하락 마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재개를 앞두고 하루반에 반등, 9.81% 상승 마감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셀트리온 POSCO SK텔레콤 등은 하락 약보합 마감한 반면 LG화학 현대차는 소폭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3%대 상승 마감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3분기 실적 부진과 애플발 악재로 2%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 341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487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낙폭 과대주 중심 상승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3포인트(0.00%) 오른 670.8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47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48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제약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등이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금속 반도체 등이 1~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NM 펄어비스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3%대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 등이 4%대 올랐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1~2%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강보합을 보였다.

포스코켐텍은 보합 마감했다. 유티아이는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소식에 26.39% 상승 마감했다. 대한광통신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기존보다 하향한다는 소식에 14%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423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763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0.6원 내린 1133.3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7포인트(0.99%) 내린 269.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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